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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1일,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에서 전교생 68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 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1학년 230명은 대면으로, 2,3학년 450명은 방송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교육에 앞서 오늘 나의 기분은 어떤지 생각해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친구들과 만나 기분이 좋은 학생들도 있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한 학생들도 있다.

우리 마음속에는 하루에도 오만 가지의 생각이 들고, 기분도 잘 변하곤 한다.

때로는 압박감이 들 때도 있고, 울적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아주 정상적인 일이지만,부정적인 감정 한 가지가 오래 지속되면 마음의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10년간 청소년 사망의 원인 1위는 바로 자살이다.

밝고 깨끗하게 자라나야 할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미래인성교육원은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소통 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했다.

공기가 흐름으로 대기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물이 흐름으로 많은 생명을 살게 하고 피가 흐름으로 건강할 수 있듯이 마음도 흘러야 한다.



흐르지 않는 마음은 고립 된다.

겉으로 보기에도 느낄 수 있는 외적 고립이 있는가 하면, 겉으로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것 같아보이지만 속마음은 갇혀있는 내적 고립도 있다.

이러한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1. 대화로 마음 표현하기

2.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가 있다.

대화 를 할 때는 진심을 숨기지 말고 마음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너를 만나서 기쁘다."

"저번에 내가 너를 섭섭하게 했던 것 같아."

"엄마, 어제는 제가 죄송했어요."

이런 말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하고 넘어갈 때가 많다.

상대방에게 나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하면 오해가 생기지 않고, 마음이 정말 밝아진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 패션모델인 위니 할로우는 선천적으로 백반증을 앓았다.

어릴 적 위니 할로우는 '얼룩말'이라는 놀림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모습에 절망하지 않고 "저는 단지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것 뿐이에요." 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학생들은 활동지를 통해 위니 할로우처럼 긍정 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 보았다.

"다리 부상을 입어 재활치료를 받고 있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결과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이렇게 학생들은 자신의 단점을 적어보고 친구들과 바꾸어 서로 읽어본 뒤,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읽어보았다.

또한 평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헀던 가족,친구,선생님께 형식적인 말이 아닌 나의 진심을 표현하기로 다짐해 보았다.

고립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배운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