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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2일,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오성고등학교에서 흡연예방교육이 있었다.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오성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송으로 진행되었다.

날이 갈수록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오성고 학생들과 어떻게 흡연을 예방할 수 있을지, 이미 흡연을 시작했다면 어떻게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해가 되면 '올해는 이렇게 해봐야지' 결심을 하곤한다. 

각오와 결심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각오와 결심만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그렇다면 흡연으로 인한 중독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미래인성교육원은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3단계 지침을 제시한다. 

1.자기 과신하지 않기

2.자신이 처한 위기상황 발견하기

3.교류와 소통하기

잘나가는 유명인들이 실내흡연과 같은 한순간의 실수로 과태료 처분에 더해 이미지 타격을 입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자기를 과신하게 되면 하지 않을 실수도 하게 된다.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넴은 마약에 중독되어 사망을 앞둔 자신의 위기상황을 발견하고 운동을 통해 37kg을 감량 하고 마약을 극복하였다.

자신이 처한 위기상황을 발견하면 이를 극복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찾게 된다. 

타인의 도우을 기꺼이 받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해치는 중독의 원인을 스스로 놓게 된다.

1980년 캐나다의 심리학자 브루스 알렉산더 박사는 '쥐 공원 실험'을 통해 마약 중독은 성분 때문이 아니라 주변 환경 때문이다 라는 가설을 입증했다.

중독에 빠졌더라도 가족의 사랑과 주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독되기 전과 같은 삶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흡연에 중독되는 가장 큰 원인은 7초라는 빠른 시간안에 뇌에 쾌감을 가져다주는 니코틴의 즉각적인 반응이다. 

이 쾌감은 1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사라진다. 

그러면 초조하고 불안해진 흡연자는 다시 또 담배를 찾게 된다.

담배에는 니코틴 뿐 아니라 타르, 일산화찬소, 카드뮴 등 7,000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발암물질과 독성물질도 있다.

흡연자에게만 피해를 입힐까? 아니다 직접흡연 보다 더 심각한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이다.

흡연자인 남편으로 부터 40년간 담배연기에 노출된 한 부인의 폐를 들여다보니 부인 역시 흡연자라고 해도 놀랍지 않을 정도로 폐가 오염되고 상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전자담배는 괜찮을까? 아니다.

전자담배에서 일부 독성물질이 일반 담배의 3배가 검출되었다.

이러한 담배는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끊기는 어렵다. 시작하지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하게 되면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데, 흡연하는 청소년들의 키가 비흡연 청소년들보다 2.5cm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WHO 는 흡연을 '담배유행병' 으로 지목, 180개 가입국의 찬성을 얻어 세계 최초의 공중보건조약을 맺었다.

인체에 백해무익한 담배, 지긋지긋한 흡연에서 벗어나야겟다. 

요번 교육을 통해 오성고등학교 학생들이 흡연과 상관 없는, 밝고 깨끗한 신체와 정신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들이 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