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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 수성 중학교에서 중학교 3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미래인성교육원 강사 8명이 첫번째 인성교육을 실시하였다.

12월 11일~12일까지 이틀 간 진행하게 된 이번 교육에서는, 각각 2시간씩 월간지 <투머로우>를 읽고 의견을 나누는 독서토론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이 날 5개의 학급에서 각각 교육을 진행하였고, '내 주변의 양치기 소년을 찾자!'라는 타이틀로 '이해'에 대한 특강과 독서토론을 하였다.

<양치기 소년> 이야기를 통해 ‘양치기 소년은 왜 거짓말을 해서 마을 사람들을 불렀을까요?’ 라는 강사의 질문에 학생들은 ‘심심해서요', '사람들을 골탕 먹이려고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강사는 “그 아이는 아주 오랫동안 외로움과 고독에 지쳐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마인드적인 시각으로 해석하였다.

이번 인성교육 특강은 'Undertstand(이해하다)'의 어원처럼 마음이 조금은 더 성숙해져서,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표면적 말이나 행동이 아닌 그의 입장이 되어 마음을 읽고 다가가

외로운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 학생은 ‘나는 얼마나 많은 내 주변의 양치기 소년과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을 무시하거나 비난하며 살았을까?’ 라는 소감을 이야기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