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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일, 미래인성교육원은 경북드론고등학교 14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3월 2일, 8일, 15일 3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예방교육은 학교 측에서 학교 폭력의 근본적 예방을 위해서는 화해·관계 회복이 급선무임을 인지하고 인성교육을 통한 예방교육 선행의 필요성을 느꼈고,

문제 상황이 일어나기 전, 신학기에 교육이 이루어짐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미래인성교육원에 요청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3회차 중 첫번째 교육이었던 이날, 경북드론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교내 학교폭력이 근절될 것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일방적인 마인드강연 보다는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독서토론 형태의 교육방식을 선택하였다.

독서토론 대상 도서로는,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고 실생활에 적용 시키는데 유용한 '나쁜 씨앗'이라는 동화책을 선정하였다.

독서토론 과정에서 책 표지를 보고 질문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봤는데, ‘나쁜 씨앗의 나이는 몇 살일까?’라는 기발한 질문을 만드는 학생도 있었다.

그에 한 학생이 '자기 정체성'을 알아가는 시기라는 절묘한 답을 하기도 하였다.

또 다른 질문으로는 ‘나쁜 씨앗의 껍질을 까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만든 학생도 있었다.

이에 또 다른 학생이 그에 대한 답을 하였는데, '겉모습은 센 척하지만 속은 다를 것 같다'는 답을 하기도 하였다.

총 7학급에서 교육이 이루어 졌는데, 학생들이 처음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 것을 어려워 하였으나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조금씩 다가가 함께 소통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이야기를 꺼내 놓기 시작하였다.

그 중, 1학년 김00군은 중학생 때 큰 수술을 받아야 했을 만큼 학교 폭력을 겪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였다.

프로그램을 마무리 하면서 학생들은 소감문을 작성하였는데, 그 중 한 학생은 ‘친구들과 아무런 다툼 없이 즐겁게 마지막 1년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적어내기도 하였다.

<교육 참가 학생 소감>

-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괜찮았어요. 다른 방식으로 하니까 재밌었어요.

 그리고 보통 이런 교육은 혼자서 말씀하시는데, 이번에는 동화책으로 서로 생각들을 나눴는데, 감명 깊었어요.

 100분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학교폭력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거 같아요.

반면, 미래인성교육원 이경희 부모교육 전문강사는 학부모 교육에서 강연을 진행하였다.

실질적인 '자녀 소통 대화법'에 대해 강연하였는데, 자녀들을 키우면서 어려웠던 진솔한 이야기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학부모들은 진지하게 경청하였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안’을 통해 처벌 중심에서 화해와 관계회복 중심으로 정책 환경 변화를 소개했다.

학생 간 관계회복을 위한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한 한기에 2회를 시행한다.

미래인성교육에서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인성교육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