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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5일, 미래인성교육원 장현순 강사가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에서 '배려와 이해'를 주제로 7명의 아이들과 독서토론 형태의 마인드 강연을 진행하였다.

독서토론을 진행하기에 앞서, 간단한 손가락 체조로 아이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독서토론 본문을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읽었는데, 본문에 본인이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단어에 표시를 하면서 읽도록 하여 독서토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문을 읽은 뒤, 잠시 독서토론 자료는 덮어두고 자신의 손을 따라 그리고, 그 안에 강사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적는 시간을 가졌는데, 답을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는 '물음표'로 채우기로 하였다.

첫 번째 질문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누구인가?"였으며, 그 다음 질문부터는 그 소중한 사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들이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1번 질문에 대한 답으로 엄마나 아빠라고 적었지만, 2번 부터는 답 대신에 '물음표'로 채우는 아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 엄마의 생일은?

- 아빠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부모님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았지만, 막상 구체적인 질문들에 답을 적지 못하는 것을 본인 스스로 발견하고 부모님에 대해 사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강연 내용 중에, 공자가 안회의 속마음을 듣고 오해를 풀고 진정한 이해를 할 수 있었던 내용이 있었는데,

이처럼,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대화하고 교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