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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중학교]성폭력예방교육/장난과 폭력은 한 끗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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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5-06-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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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과 6월 4일,

경신중학교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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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경신중학교 1,2,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주제를 조금 더 쉽고, 현실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요즘 문제가 되는 디지털 성폭력과 또래 간 성폭력, 

그리고 딥페이크 범죄까지 다루며, 일상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경계와 예절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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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간단한 OX 퀴즈를 통해 디지털 성폭력의 개념을 짚어보았다. 

친구의 동의 없이 사진을 찍거나 올리는 행위, 장난처럼 여길 수 있는 행동들이 실제로는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자, 학생들도 놀란 표정을 지으며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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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중에는 뉴스 속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성폭력의 심각성과 후유증에 대해 설명했다. 

피해자가 겪는 심리적 고통과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사회적, 정서적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런 일은 나와는 무관하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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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 뉴스에서도 자주 다뤄지는 또래 성폭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친구 사이의 장난처럼 보이는 행동이 상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며, 상대의 동의 없는 스킨십이나 말,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내가 괜찮다고 느끼는 것이 상대에게도 괜찮은 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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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시간에는 딥페이크 성범죄 사례와 함께, 우리가 디지털 공간에서 얼마나 쉽게 성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는지를 다루었다. 

AI 기술의 발달로 인해 누군가의 사진이나 영상을 조작해 유포하는 일이 더 쉬워진 현실은 학생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런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디지털 시민의식과 성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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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사적 경계선을 지키는 태도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몸’, ‘공간’, ‘시간’, ‘감정’에 대한 경계선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했다.

친구가 불편하다고 말하면 장난도 멈추는 것이 배려이고, 밤늦은 연락이 부담스러울 때는 조심하는 것이 존중이라는 것을 함께 배웠다.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연습도 해보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도 함께 키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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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가 건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마음의 조절 기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화가 날 때 참는 것,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 모두 마음을 조절하는 능력이다.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감정과 행동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지를 예시로 설명하며, 스스로를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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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폭력 예방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넘어서, 학생들의 마음에 중요한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하고 진심 어린 교육을 지속해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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