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8일, 대구시 범어동에 위치한 경신중학교 에서 성폭력예방교육 이 있었다. 

이번 성폭력예방교육은 경신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학교폭력과 더불어 교내성폭력 이 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또래간 일어나는 또래성폭력과 더불어, 디지털성폭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폭력의 피해자는 성적 수치심과 함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몸과 마음의 상처로 인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성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중대한 범죄이다.

미래인성교육원 은 성폭력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사고력 키우기' 를 제시한다.

어떤 현상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1차적인 생각에서 머물지 않고, '이런 일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과연 나의 이 생각이 옳을까?' 

이렇게 2차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성폭력이 애초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이 말에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나에게는 아무 의도없는 행동/말이라 할지라도, 그 행동/말이 타인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한다. 

역지사지 의 마음으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본다면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가 흔히 "선 넘지마." 하는 말을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도로의 중앙선이나 집의 담장 같은 넘으면 범죄가 되는 경우 말이다.

사람 사이에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서로를 위해 함부로 넘지 않고 지켜주어야 하는 선이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타인의 경계를 침해하는 경계침해성폭력 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내에서 발생하는 또래성폭력 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장난 처럼 일어나는 일이라 할지라도 피해자가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낀다면 성폭력에 해당한다.

최근 전자기기와 인터넷의 발달로 디지털성폭력 이 이슈이다. 상대방의 동의없이 이루어지는 불법촬영 부터 유포협박 까지 이 모든 행위는 디지털 성폭력으로, 현행법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상대방에게 수치심과 모욕감을 주는 모든 행위는 장난일지라도 행해져서는 안된다.

성범죄 신고 절차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대하여 학생들과 함께 알아보았고,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짐도 외쳐보았다.

이번 성폭력예방교육을 듣고 나서 경신중학교 학생들은 '나는 장난이라고 하지만 상대방에게는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성폭력은 하지도, 당하지도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말과 행동을 하기 전 사고를 먼저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주위에도 성폭력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난으로도 성폭력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고, 피해자가 있다면 도와주어야겠다."

등의 소감을 표현했다.

이번 성폭력예방교육을 통해 경신중학교의 학생들이 성폭력에 대한 개념을 분명히 알고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는 멋진 우정을 키우기를 응원한다!